사진: Computer Keyboard Macro.jpg · Joseph L Ridgway II · CC BY-SA 3.0 · 크롭 (자료 사진)
2026년 10월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삼성 사장단 50여 명 앞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키가 13개뿐인 작은 키보드를 꺼내놓았어요. 글자를 치는 자판을 없앤 이 생소한 장치는 인공지능과 사람이 대화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보여줘요.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선물로 등장한 13개 키 장치
2026년 10월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특별한 간담회가 열렸어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을 만나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죠.
이날 올트먼 CEO는 생성형 AI 실습 교육을 마친 삼성 경영진에게 '코덱스 마이크로' 키보드를 깜짝 선물했어요. 삼성전자와 오픈AI는 2025년 10월 1일 AI 인프라 구축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고, 2026년 6월 21일에는 전 세계 임직원 대상 챗GPT 엔터프라이즈 및 코덱스 도입을 공식 발표하며 협력을 이어왔어요.
간담회에서는 기술의 발전 방향과 기업 의사결정에 미칠 영향이 깊이 다뤄졌어요. 이재용 회장이 2026년 7월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찾은 데 이어 올트먼 CEO가 직접 방한하면서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단단해졌죠.
특히 이번 사장단 간담회 직전에 삼성 경영진이 직접 생성형 AI 실습 교육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끌었어요. 최고경영진부터 AI의 실제 구동 방식을 체험하며 전사적 차원의 AI 중심 경영 체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장면이에요.
13개 키로 자판을 대체한다? 보조 제어기라는 사실
미래의 키보드에 키가 13개뿐이라는 화제는 사실이에요. 다만 기존 타자용 자판을 완전히 갈아치우는 기기는 아니에요.
이 장치는 글자를 입력하는 대신 AI 에이전트에 작업을 지시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전용 보조 기기예요. 13개의 기계식 스위치와 터치 센서, 회전식 다이얼, 조이스틱이 달려 있어 타자 입력보다는 제어 명령에 맞춰 설계되었어요.
특히 6개의 전용 에이전트 키가 있어 AI의 작업 상태를 색깔로 직관적으로 알려줘요. AI가 연산 중이면 파란색, 결과 확인 대기는 초록색, 이용자 승인이 필요하면 황색, 오류 발생 시 빨간색 LED가 들어와 모니터를 쳐다보지 않고도 작업 상황을 파악할 수 있죠.
샘 올트먼 CEO는 간담회 현장에서 이 키보드를 전달하며 말로 지시하는 시대에는 키보드 전체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어요. 실제로 인공지능 에이전트 코덱스를 사용할 때 이 보조 장치가 작업 반응 속도를 크게 끌어올려 준다고 강조했죠.
말로 지시하는 생성형 AI 시대와 700조 원 인프라
컴퓨터에 말로 지시하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기존 100여 개 자판이 모두 필요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람이 직접 글자를 입력하기보다 AI의 추론 수준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인터페이스가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죠.
오픈AI는 챗GPT로 소프트웨어 시장을 잡은 데 이어 하드웨어 영역까지 생태계를 넓히고 있어요. 2026년 7월 15일 키보드 제조사 워크라우더와 협력해 공식 웹사이트에서 230달러(약 30만 7천 원)에 이 기기를 한정 공개했어요.
이러한 상호작용의 변화 뒤에는 거대한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필수적이에요. 올트먼 CEO는 이번 방한 길에 SK그룹 최태원 회장과도 만나 총 5,000억 달러(약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어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2029년까지 미국 전역에 최대 20개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에요.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 글로벌 빅테크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핵심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공급 협력 파트너로 이름이 올라 있죠.
AI 전용 입력 기기 3종 사양과 특징 비교
AI 특화 입력 장치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제어 방식에 따른 기기별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어요. 오픈AI의 코덱스 마이크로와 그 기반 모델, 그리고 음성 중심 기기를 비교해 보면 기획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죠.
오픈AI는 하드웨어 진출의 첫 단추로 전문 개발자와 에이전트 제어에 최적화된 기기를 택했어요. 기반 모델인 워크라우더 제품이 매크로 중심이라면, 코덱스 마이크로는 에이전트의 상태를 LED 색상으로 실시간 반환하는 독자적인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에요.
반면 중국 스타트업의 아하키X1 같은 기기는 자판을 완전히 제거하고 음성 대화와 요약에 집중해 일반 소비자를 겨냥했어요. 가격대와 탑재 스위치 수에서도 알 수 있듯 AI 입력 기기 시장이 전문 제어용과 상용 음성용으로 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줘요.
| 항목 | 오픈AI 코덱스 마이크로 | 워크라우더 크리에이터 마이크로 2 | 아하키X1 |
|---|---|---|---|
| 키 개수 및 구성 | 13개 기계식 스위치, 다이얼, 조이스틱 | 13개 저전력 스위치, 2D 조이스틱 | 4개 버튼, 마이크 1개, AI 호출 버튼 |
| 주요 제어 방식 | AI 에이전트 상태 확인 및 추론 조절 | 매크로 설정 및 레이어 전환 | 음성 명령 및 대화형 AI 도구 제어 |
| 출시 가격 및 제조사 | 230달러 (오픈AI·워크라우더 협력) | 144달러부터 (워크라우더) | 269위안 (난징진신완과학기술) |
삼성의 전사 AI 교육 일정과 독자의 실전 활용법
삼성전자는 경영진 교육에 이어 전사적인 AI 전환(AX) 속도를 높이고 있어요. 삼성은 2027년 2월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고 있죠.
일반 사용자가 230달러짜리 품절된 코덱스 마이크로를 당장 구매할 필요는 없어요. 대체품으로 언급되는 워크라우더의 크리에이터 마이크로 2를 활용하면 동일한 에이전트 표시등 기능을 125달러 수준에서 구성할 수 있어요.
기기를 구한 뒤에는 VIA 및 Work Louder Input 전용 앱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면 돼요. 조이스틱에 코드 검토나 오류 수정 단축키를 연결하고 다이얼로 AI의 추론 강도를 조절하도록 설정을 마치면 작업 속도를 크게 올릴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코덱스 마이크로 키보드로 일반적인 글자 타자를 칠 수 있나요?
스위치가 13개뿐이어서 일반 문장 입력은 불가능하며, AI 에이전트를 제어하고 작업 상태를 확인하는 보조 장치로 쓰입니다.
현재 이 키보드를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나요?
오픈AI 공식 판매 페이지에서 230달러에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품절 상태입니다.
참고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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