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rypto Hacking Concept.jpg · edwinchuen · CC BY 2.0 · 크롭 (자료 사진)
2026년 10월 29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불과 20분 만에 8조 4천억 원어치의 코인이 빠져나가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 해커 조직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탈취된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 신뢰와 개인 자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20분 만에 8조 원 유출, 바이낸스를 공격한 북한 해커들
2026년 10월 29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3억 달러(약 8조 4천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유출되었어요. 10개 블록체인에서 단 20분 만에 자금이 인출되었으며, 이는 역대 단일 가상자산 해킹 사건 중 가장 큰 피해 규모예요.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26년 10월 31일 이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연계 조직인 '트레이더트레이터'를 공식 지목했어요. 도난당한 자산은 주로 이더리움으로 전환되었으며, 미국 정부는 민간 거래소에 관련 지갑 주소의 거래 차단을 요청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MS) 분석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표적 공격 준비 시간을 몇 분 단위로 단축했어요. 고도화된 AI 기술이 이번 공격의 판도를 바꾼 주요 요소로 파악돼요.
17조 원 탈취의 실체, 단번에 훔친 금액이 아니에요
사건 직후 '북한이 코인 17조 원을 훔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이번 바이낸스 사건 한 건의 피해액이 아니에요. 17조 원은 2017년 이후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의 누적 추정액이에요.
블록체인 분석업체 티알엠(TRM)랩스는 북한이 2017년 이후 100건의 해킹으로 총 128억 달러(약 17조 원)를 탈취했다고 분석했어요. 다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역시 2021년부터 2026년 10월까지 전 세계 해킹 피해액 중 약 59%인 132억 4천만 달러(약 18조 원)가 북한 연관 피해라고 밝혔어요.
올해 발생한 가상자산 해킹 피해 중 89%가 북한 소행으로 추정될 만큼 공격 비중이 늘어났어요. 바이낸스 해킹액 8조 4천억 원이 추가되면서 누적 17조 원이라는 수치가 다시 재조명된 것이죠.
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내 투자 자산까지 미치는 영향
북한이 가상자산 해킹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제 제재를 회피해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서예요.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탄도미사일 부품 구매 외화의 약 50%를 사이버 공작으로 조달해요.
해커들은 채용 담당자나 사업 파트너로 위장해 악성 소프트웨어를 유포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을 써요. 훔친 코인은 여러 체인 브리지와 믹서 서비스를 거쳐 소액으로 쪼개진 뒤 자율 프로그램으로 추적을 따돌려요.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2025년 한 해에만 국내외에서 2조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어요. 탈취된 자금이 시장에 기습 매도물량으로 풀리면 코인 시세 변동성이 커져 개인 투자자도 손실을 입을 수 있어요.
역대 주요 해킹 사건 피해액과 건당 규모 비교
북한 연계 조직이 일으킨 주요 가상자산 해킹 사건들의 피해 규모를 보면 공격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흐름을 알 수 있어요.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킹의 건당 평균 피해액은 2021년 5,065만 달러에서 2026년 1억 8,565만 달러로 약 3.7배 늘어났어요. 바이낸스 단일 사건 피해액은 북한 국민총소득(GNI)의 약 5분의 1에 달하는 규모죠.
| 거래소 / 플랫폼 | 발생 시점 | 피해 규모 | 배후 및 주요 특징 |
|---|---|---|---|
| 바이낸스 | 2026-10-29 | 63억 달러 (약 8조 4천억 원) | 북한 트레이더트레이터 연관 (역대 최대) |
| 바이비트 | 2025-02-21 | 약 15억 달러 | 북한 라자루스 그룹 연관 |
| 로닌 네트워크 | 2022-03-23 | 약 6억 1,500만 달러 | 북한 라자루스 그룹 연관 |
| DMM 비트코인 | 2024년 | 3억 8백만 달러 | 북한 연계 조직 추정 |
제재 강화와 해킹 피해 시 4가지 대처 방법
미국 재무부는 2026년 10월 28일 북한 IT 인력의 가상자산 현금화를 도운 러시아 국적 인물과 기관을 제재 대상에 지정했어요. FBI와 민간 보안기업들도 불법 자금 차단을 위해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개인 투자자는 피싱 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디앱 승인을 절대 클릭하면 안 돼요. 계정별로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2단계 인증을 필수 설정해 보안을 지켜야 해요.
해킹 피해를 발견하면 즉시 거래 내역(TXID)과 입출금 화면을 저장한 뒤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112)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 신고하세요. 피해 복구를 미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2차 사기도 주의해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북한이 이번 바이낸스 해킹 한 건으로 17조 원을 훔친 건가요?
아니에요. 17조 원(128억 달러)은 2017년부터 2026년 10월까지 탈취한 누적 추정액이며, 이번 바이낸스 피해액은 약 8조 4천억 원(63억 달러)이에요.
코인 해킹 피해를 당했을 때는 어디로 신고해야 하나요?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police.go.kr, 국번없이 112)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118)에 거래 증거를 첨부해 즉시 신고해야 해요.
참고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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