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화운의 집 거실에서 기안84가 주말에 길이 겁나 막힌다며 도심 마라톤 난립에 불만을 터뜨렸어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며 러닝 붐을 이끌던 당사자마저 쓴소리를 낼 만큼 주말 도로 통제 갈등이 심각해졌기 때문이에요.
무슨 일이에요? — 러닝 전도사의 뜻밖의 지적
기안84는 2026년 10월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동료 배우 권화운과 마라톤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두 사람은 소문난 달리기 애호가이지만 매주 서울 곳곳의 도로를 틀어막고 열리는 대회를 두고 깊은 우려를 표했죠.
기안84는 서울에서 대회를 너무 많이 여니까 주말에 길이 막혀 일반 시민들이 달리기를 안 좋게 볼까 봐 걱정된다고 꼬집었어요. 같은 날 세 군데서 대회가 동시에 열릴 정도라며 월드컵처럼 메이저 대회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죠.
진짜예요? — 민원과 우회 버스가 증명한 도로 마비
기안84의 지적은 단순한 개인 불만이 아니라 실제 통계로 드러난 사실이에요. 서울 지역 마라톤 대회는 2024년 120개에서 2026년 183개로 늘었고, 대규모 도로 통제를 수반하는 대회도 같은 기간 16건에서 37건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어요.
2025년 서울시에 접수된 러닝 대회 민원 1,012건 가운데 88.2%가 교통 통제 불편을 호소한 내용이었어요. 시내버스가 도로 통제로 정상 노선을 벗어나 우회 운행한 횟수도 2024년 666건에서 2025년 1,446건으로 폭증하며 시민 통행을 가로막았죠.
나랑 무슨 상관이에요? — 러닝 호황 이면에 가려진 일상 피해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러닝화 시장만 1조 원대로 커지면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대회 후원과 마케팅 경쟁이 뜨거워졌어요. 거대한 소비 시장이 열렸지만 도로 통제로 인한 비용은 엉뚱하게 일반 시민과 자영업자가 치르고 있죠.
손님을 태우지 못해 도로에 갇히는 택시 기사와 배달 라이더, 손님 발길이 끊긴 도심 상인들이 고스란히 영업 손실을 떠안아요. 주말에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 역시 약속 시간에 늦거나 길 위에서 기름값을 낭비하는 피해를 겪고 있어요.
앞으로 볼 것 — 가이드라인 시행과 조례 제정 추진
서울시는 2026년 1월부터 마라톤 출발 시각을 오전 7시 30분 이전으로 당기고 시 후원 대회를 15개에서 7개로 줄이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했어요. 중앙부처에도 교통 통제를 수반하는 마라톤 대회 후원을 줄여달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예요.
서울특별시의회에서는 대규모 체육행사로부터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교통 관리를 규정하는 조례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어요. 도심 도로 통제를 줄이고 외곽 분산이나 메이저 대회 중심 개편이 정착될 수 있을지 지켜볼 때예요.
자주 묻는 질문
마라톤 대회는 민간 주최인데 왜 도로를 막나요?
주최 측이 관할 지자체 사용 승인과 경찰 협의를 거치면 도로 점용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수 있어요.
마라톤으로 인한 교통 체증 민원은 어디에 넣나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나 해당 자치구청, 도로 통제를 관할하는 관할 경찰서 교통과로 접수할 수 있어요.
참고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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